2010년 2월 23일 화요일
2010년 2월 18일 목요일
2010년 2월 12일 금요일
엔터프라이즈 RIA 발표 참고자료 정리
끄자님이 Google 리더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지난 토요일
ACC(Adobe Community Champion)로 구성된 엔터프라이즈 RIA 그룹에서 진행하는
작은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Flex로 구현하는 엔터프라이즈 RIA '脈(맥)' 잡기 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했지만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쉽네요.
http://yfrog.com/4ecgiuj
제가 진행했던 엔터프라이즈 RIA 2010 트렌드 분석과 관련된
참고 자료 올려드립니다.
* 트렌드를 이야기한다는 것
뉴욕타임즈 IT 전문 리포터 데이비드 포그의 TED 강연
- 사실 TED 강연은 아니고 TED 의 파트너 시리즈 EG'08 컨퍼런스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http://www.ted.com/talks/lang/kor/david_pogue_on_cool_phone_tricks.html
-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TED에서 제공하는 영상중 많은 부분이
한글자막과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를 통해 번역되고 있구요.
http://www.ted.com/translate/languages/kor
마이크로소프트 IT 트렌드 2010
- RIA 뿐 아니라 IT 전반적인 트렌드를 집어주고 있습니다.
http://msdn.microsoft.com/ko-kr/ff354325.aspx
-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었죠.
http://twitonair.com/TechDays2009/vzU
http://twitonair.com/TechDays2009/vzW
* 2008 ~ 2010
어도비 에반젤리스트 테드 패드릭의 2008년 트렌드 분석
- 조금은 어도비 주관적이긴 하지만 그때만 해도 RIA에 대해 큰 목소리 낼 수 있었던
독주 기업이었기때문에 나름대로의 시각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onflex.org/ted/2007/12/2008-ria-trends.php
[웹 이후의 세계] 웹을 둘러싼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
- 김국현님의 시리즈 3번째 책입니다. 이전 시리즈도 같이 보시면 좋구요.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된 내용을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http://koko8829.tistory.com/781
ESRI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아키텍트 Moxie Zhang 블로그
- ESRI 는 ArcGIS 제품군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http://www.flex888.com/983/10-ria-predictions-for-2009.html
- ArcGIS 에서는 플렉스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도 제공하구요.
관심이 있으시다면 다음 링크에서 일부 내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opencfml/book6163
벤쿠버 동계올림픽 사이트에 적용된 JavaFX
- 전부 찾아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페이지는 플래시등 다른 기술이 사용되었구요.
국가별 메달현황을 표시해주는 부분이 JavaFX로 구현되었네요.
http://www.vancouver2010.com/olympic-medals/geo-view/
readwriteweb 엔터프라이즈 섹션에 소개된 2010년 엔터프라이즈 트렌드 분석
- 트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2번의 시리즈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http://www.readwriteweb.com/enterprise/2009/12/5-enterprise-trends-to-watch-in-2010-part-2.php
Adobe Flex, BlazeDS, and TIBCO EMS
-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는 적절한 소개가 조금은 부족했던..
http://intellidick.com/wordpress/2009/03/22/adobe-flex-blazeds-and-tibco-ems/
- Tour de flex 사이트 통계와 관련된 흥미로운 링크가 있긴 합니다.
아마 조금 참고가 되실 수도
http://koko8829.tistory.com/641
http://gregsramblings.com/
네이버 책 - 사장님의 취미
- 약간의 흥미거리와 공감할만한 이야기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300426
* 7가지 트렌드
쓰리스크린 - 멀티스크린 - 오픈스크린, 데스크탑, 윈도우7과 멀티터치, 오픈소스, 웹표준, 대형벤더의 참여, 소셜미디어
Delivering the Digital Lifestyle - on 3 Screens
http://www.sbchometown.com/3screen/new/
Windows' Life Without Walls Print Ads: Handsome! Unconvincing!
http://technologizer.com/2008/09/19/windows-life-without-walls-campaign-the-print-ads/
DNLA
-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블루투스도 그렇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듯 합니다.
사용자가 그냥 리모콘 기능만으로 인식하게 될 정도가 되어야
대중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http://www.dlna.org/home
Open Screen Project
- 삼성이나 LG와 같은 모바일 제조업체뿐 아니라 Daum 과 같은 포털에서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http://www.openscreenproject.org/
TweetDeck
http://www.tweetdeck.com/
[디지털이다] 네그로폰테의 낙관주의
http://koko8829.tistory.com/783
오픈소스 플렉스 라이브러리 오픈젯
- 실제 엔터프라이즈 RIA 구현에 적용했던 라이브러리중 일부를 공개한 것입니다.
http://www.openzet.org/project/
Curl Data Kit Data Services (CDK-DS) library
- Curl 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로 BlazeDS 기반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http://www.curl.com/developer/libraries/cdkds/index.php
웹접근성 연구소
http://www.wah.or.kr
- 웹 컨텐츠 신기술 제작기법
http://www.wah.or.kr/RIA/index.asp
소프트웨어 접근성
http://sa.spc.or.kr
한국 RIA 표준안?
http://koko8829.tistory.com/738
Centigon Solutions plugin components for Xcelsius® 2008
http://www.centigonsolutions.com
* 맺음말
파워레인저 시리즈를 파헤쳐본다 - 전대물의 30여년 역사
- 기가막힌 상술이긴 하지만 중국산 장난감이 감히 넘보지 못할 견고함을 제공해주는 기술은 인정해줄만 합니다(정품은 대만에서 만들더군요. 중국산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그런지..ㄷㄷ).
- 그동안 RIA 기술과 엔터프라이즈와의 만남이 뭔가 어색했다면 이제는 좀 더 다양한 기술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날 수 있습니다(물론 만족스러운 품질을 원한다면 돈이 좀 더 들어가겠죠).
http://blog.naver.com/meotjim/70078838627
* 발표자료는 별도로 올릴 예정입니다.
slideshare 에 올리려 했는데 글꼴 때문인지 글자와 레이아웃이 깨지네요. ㅠㅠ
발표 자료 올라왔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adoberia.co.kr/iwt/blog/blog.php?tn=flex&id=382
Google 리더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 Google 리더를 통해 열이아빠의 RIA 이야기 기사를 구독합니다.
- Google 리더를 사용하면 즐겨찾는 사이트의 업데이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0년 2월 4일 목요일
HTML5의 모든 것
끄자님이 Google 리더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애플 iPad 논란과 유튜브 HTML5 지원 이슈와 Flash vs. HTML 5 이슈를 거치면서 HTML 5에 대한 반응이 국내에서 커지고 있군요.
지난 주에 했던 블로터 포럼 인터뷰가 어제 올라간 후 저에게 이런 저런 문의를 해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은 짧지만 최대한 가지고 있는 것을 하나의 글에 제공해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은 개인적으로 관리하던 HTML 자료 모음집을 합친 것입니다.
트위터를 검색하면 맨 위에 있는 Twitter의 모든 것 처럼 HTML5에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모아서 공유 합니다. 앞으로 좋은 자료를 찾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 해 보겠습니다.
I. HTML 5 소개
HTML 5는 W3C에서 만들고 있는 차세대 웹 표준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 애플, 구글, 오페라 등 모든 웹 브라우저 벤더가 참여하고 있는 산업 표준이기도 합니다. 2004년 WHATWG의 초안으로 부터 시작된 이 표준안은 시맨틱 마크업, 편리한 웹폼 기능, 리치 웹 애플리케이션 API 들을 담고 있으며 2007년 부터 W3C HTML W/G에서 표준안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HTML5의 주요 목적은 과거 HTML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웹 개발자들이 실질적으로 부딫히는 문제를 해결 하고 HTML 문서가 좀더 의미 있으면서도 리치 웹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표준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즉, 웹 문서 기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웹 브라우저 간의 상호 운용성을 위한 세부적인 지침을 담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각 이해 관계자를 위한 별도 문서도 제작해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HTML5는 향후 웹 브라우저의 가장 표준 기반 렌더링 엔진의 문서 타입이 될 것입니다.
<!doctype html> <html> <head> <meta charset="UTF-8"> <title>예제 문서</title> </head> <body> <p>예제 단락</p> </body> </html>
1. 시맨틱 마크업
HTML 5에서는 기존의 HTML4 보다 확장된 태그들을 지원합니다. 특히, 문서 구조에 적합하게 header, footer, nav, section 같은 구조화 마크업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time, mark, meter, datalist 등과 같은 특정 의미 기반 태그들이 추가로 지원 됩니다. b의 경우 b는 키워드, i는 학명에 사용하도록 기존 많이 사용하는 요소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SS로 완전 대체 가능한 big, center, font, s, strike 같은 스타일 기반 요소는 완전히 없어집니다. 또한, frame과 applet, acronym 같은 부정적인 요소들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2. 편리한 웹 폼(WebForm) 기능
HTML5는 개발자의 수고를 들어 줄 Form 기능 개선을 담고 있습니다. input 태그의 각종 type 속성이 추가되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datetime 속성값을 사용하면 달력을 웹 브라우저에서 제공해 주며, range 속성은 스크롤바를, url은 웹 사이트 목록, email은 메일 주소 유효성 확인을 해 주기도 합니다. color 속성은 색상표를 별도 개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Form 양식은 모두 유효성 확인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어 클라이언트 데이터 검증에 매우 도움을 주게 됩니다.
3. 리치 웹 애플리케이션
HTML 5는 웹 어플리케이션 작성에 도움을 줄 다양한 API를 제공 합니다. 새로 만든 HTML 요소들과 함께 더 좋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차원 그래픽 API에 사용할 수 있는 canvas 요소.
- 내장 비디오 및 오디오 재생을 위한 video, audio 요소.
- 내장 저장소. 키/값이나 SQL 기반 데이터베이스 지원을 위한 기능.
- 오프라인 웹 애플리케이션 기반 API.
- 웹 애플리케이션이 독립적으로 특정 프로토콜 및 미디어 형식을 등록할 수 있는 API.
- contenteditable 속성과 함께 지원 되는 편집 API 기능.
- draggable 속성과 함께 지원 되는 드래그앤 드롭 API 기능.
- 페이지 앞/뒤 네비게이션을 지원할 방문 기록 표시용 API 기능. (보안 제한 모델이 있음)
- (원격) 다중 메시징 처리 기능.
II. HTML 5 표준 문서 소개
웹 표준을 만드는 웹 컨소시움(W3C)의 표준 문서들은 대체로 읽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ML 워킹그룹에서는 이용자와 가장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다양한 관점에서 각기 다른 표준 문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문서는 HTML5를 접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어떠한 표준 문서가 제작되고 있는지 소개해 주고자 한다. 2009년 4월 이전에는 아래 소개된 문서들이 HTML 5 표준안에 함께 담겨 있었으나 분량이 많고 기존 마크업 기반 내용과 혼란을 준다는 측면에서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1. 일반 문서
1.1 HTML 5 :A vocabulary and associated APIs for HTML and XHTML
HTML 5의 원래 표준안으로 분량이나 내용이 모두 웹 브라우저 개발자를 위해서 만들어져 있다. 가급적이면 HTML 5 표준안 보다 아래에 있는 대로 관점에 따라 적당한 문서를 보는 것이 좋겠다.
1.2 HTML 4와 HTML 5의 차이점 (한국어)
HTML 5 differences from HTML 4라는 문서는 기존 HTML에 익숙하던 사람들이 HTML5에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알 수 있도록 만든 소개 문서이다. 이 문서는 HTML 5 입문자들이 읽기에 적당하며 연도별 주요 변경 내용도 담고 있으며 한국어로 번역되어 제공된다.
1.3 HTML 디자인 원칙
이 문서는 HTML5 표준을 만드는 데 있어, 의사 결정의 기본 원칙이 되는 사항을 모아 두고 있다.
- 호환성 – 기존의 HTML 문서를 최대한 지원, 단계적 기능 축소(Graceful degradation), 기존 기능 재사용 및 엄격한 잣대를 대지 않는 것
- 유용성 – 실제 웹 개발자들이 겪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순위에 따라 나누되 문제점을 분리해서 독립적으로 해결 함.
- 상호 호환성 – 브라우저 엔진 호환을 위해 최대한 자세한 스펙을 기술하되 복잡하지 않고 오류 처리 방법을 꼭 기술.
- 보편적 접근성 – 미디어 포맷 독립성, 전 세계 언어 지원, 웹 접근성 보장
2. 웹 퍼블리셔
2.1 HTML5 표준안(웹 개발자 관점)
기존 HTML 5 스펙은 웹 브라우저 개발 회사를 위해 기술된 표준안이다. 개발자 관점에서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보여 줄 수 있는 문서가 필요하다. 과거 W3C 표준안들의 문제점이 바로 이용자가 아닌 개발자 위주로 만들어져 있어 읽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 문서는 바로 이용자 즉, 웹 개발자를 위한 스펙이다.
2.2 HTML 마크업(저작자 관점)
이 문서는 HTML5 표준안(웹 개발자 관점)의 하부 문서로서 HTML 문서를 주로 저작하는 웹 퍼블리셔 혹은 HTML 코더를 위해 만들어진 문서이다.
2.3 HTML Microdata
마이크로 데이터는 흔히 마이크로 포맷으로 알려진 시맨틱 데이터 정의를 범용적으로 만든 것이다. itemprop라는 속성을 통해 사용자 정의로 의미를 부여해 검색 엔진이나 시맨틱 엔진이 이를 처리할 수 있게 하였다. 사실상 비슷한 역할을 하는 RDFa와 함께 논의 되고 있는 중이다.
3. Rich UI 개발자
3.1 HTML Canvas 2D API
HTML5의 Canvas 태그 내 각종 객체를 그리고 생성하는 데 필요한 API를 기술하고 있다.
3.2 HTML Canvas 2D Context
HTML5의 Canvas 태그 내 각종 객체를 회전, 변환하고 그레디언트, 이미지 생성 등 각종 효과를 주는 기능 부분을 기술하고 있다.
참고로 Mozilla의 Canvas 튜토리얼이나 애플의 Canvas 예제를 보면 편할 것이다.
4. 웹 애플리케이션 및 백엔드 개발자
4.1 Server-Sent Events
웹 서버로 부터 전달(Push)되는 데이터 예를 들어 SMS 같은 것을 받을 수 있도록 EventSource를 정의하고 이벤트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는 API를 기술하고 있다.
4.2 HTML5 Communications
이 스펙은 기존 Ajax의 단점으로 알려진 크로스 도메인 문서 접근을 가능하게 해 주는 스펙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HR 때문에 약간 논의가 지지부진한 면이 있지만 텍스트를 위한 서버 통신을 지원해 준다. 물론 보안 사항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4.3 Web SQL Database
자바 스크립트를 이용해 웹 브라우저 내장 데이터베이스에 SQL을 통해 질의하는 API이다. 오프라인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모바일에서 로컬 데이터 캐싱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DB 라이브러리 수준의 메소드를 지원해 준다.
4.4 Web Sockets API
한 웹 페이지에서 서로 다른 서버에 있는 웹 페이지에 양방향 통신을 할 수 있는 별도 프로토콜을 정의할 수 있는 API이다.
4.5 Web Workers
웹 애플리케이션이 주 문서와 병렬적으로 스크립트를 백그라운드로 수행할 수 있게 해 주는 API. 쓰레드 기반 메시지 처리를 가능하게 해 준다. CPU 부하를 많이 잡는 작업을 여러 워커(worker)로 나누어 작업하거나 클라이언트 DB를 업데이트 하거나 나누어서 작업이 가능한 자바 스크립트 API를 제공해 준다. 흥미로운 점은 암호화 작업에 대한 유즈케이스를 담고 있어서 웹 브라우저들이 지원만 한다면 향후 전자 서명 기능을 제공해 줄 수도 있을 듯.
III. HTML 5 관련 발표 자료 및 글모음
본 문서는 제가 2005년 부터 HTML 5에 관심을 가져 오면서 만들었던 자료와 블로그 글 모음입니다. 예전 자료들인 만큼 낡은 내용도 있지만, 그간의 발전 과정 및 관련 이슈를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므로 HTML 5의 역사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1. 발표 자료
HTML5와 모바일 웹 (2009)
HTML5 역사와 현황 (2008)
웹 표준의 미래 – HTMl5 (2006)
2. 블로그 글 모음
- IE9, HTML5 준수한다! 2009-11-19
- 요즘 HTML5에 무슨 일이… 2009-09-27
- 모바일과 HTML5 – 미래웹포럼 후기 2009-09-10
- HTML5 킬러앱은 '모바일'? 2009-08-28
- 마크업의 미래에 대한 오해 2009-08-24
- 구글은 왜 on2를 샀을까? 2009-08-07
- XHTML2.0 역사속으로? 2009-07-03
- Mozilla, 오픈 비디오 지원 10만불 쏜다! 2009-01-28
- 웹 애플리케이션은 전쟁 중! 2008-02-28
- 웹 표준, 나쁜 뉴스와 좋은 뉴스 2008-01-24
- HTML5에서 미디어 포맷 논쟁 중… 2007-12-12
- 반론: 차세대 웹은 브라우저를 초월하여… 2007-11-28
- 파이어폭스 SVG 비디오 시연 2007-08-22
- HTML5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2007-07-11
- HTML5와 HTML4의 차이점 2007-07-01
- 웹어플리케이션 전쟁 본격화 되나? 2007-06-07
- W3C HTML 워킹 그룹 부활! 2007-03-14
- HTML5와 웹 표준 전망에 대한 발표 자료 2006-12-04
- 팀 버너스리, 위기의 W3C 구하기 (2) 2006/11/09
- 팀 버너스리, 위기의 W3C 구하기 (1) 2006/11/03
- RFC: 새 HTML에 대한 의견 청취 2006-11-10
- 2차 웹 브라우저 전쟁, 관전 포인트는? 2006-11-01
- WHATWG의 도전 2005-9-15
3. 외부 기고
- ZDNet 칼럼 「HTML 5」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블로터닷넷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
4. 만화
HTML 5가 대두되면서 기존 XHTML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로 만든 것으로 Jeremy Keith 원작이며 마크업의 미래에 대한 오해에 한국어 전문이 있다.
IV. HTML5 외부 자료
본 문서는 HTML5에 대한 외국에 있는 각종 웹 사이트, 튜토리얼, 데모, 참고 문헌 등을 모은 것입니다.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지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가 한국어로도 제공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1. 웹 사이트
- HTML5 Doctor – HTML5 이용 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공.
- HTML FIVE – HTML5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
- HTML5 Gallery – HTML5 문서 형식으로 만든 웹 사이트 모음
- HTML5 Tutorials- 간단한 예제를 튜토리얼 형식으로 소개
- Planet HTML5 – HTML5 관련 전문가 블로그 모음
2. 문서 저작 튜토리얼
- HTML 5 and CSS 3: The Techniques You'll Soon Be Using
- Coding A HTML 5 Layout From Scratch
- Designing a blog with HTML5
HTML5 기반 WordPress 테마
- Brave New World Karl Dawson
- H5, by Digging into Wordpress.
- Wordpress Basis WPEngineer
- Wordpress Naked, J. P. McGarrity.
- FreeDream Caroline Monmerqué.
3. 리치 기능 데모
- SketchPad – HTML 5 Canvas 기반 그래픽 저작 도구 – by Colorjack
- Sublime Video Player – HTML 5 Video Player (H.264만 지원)
- RGraph – HTML5 Canvas Graph 라이브러리
- Offline Image Editor and Uploader – Drag & Drop API, DOM Storage, Application Cache, Canvas, Cross Domain Sharing 기능 등을 활용. by Mozilla Hack
- HTML5 Adventure – Google I/O 2009 컨퍼런스 때 선 보였던 데모 모음.
- HTML 5 Demos and Examples Remy Sharp가 만드는 간단한 데모 사이트
- Mozilla Hack Demos Firefox에 탑재된 HTML5 등 신 기능 기반 데모 모음
4. 참고 자료
각 웹 브라우저에서 HTML5의 기능을 어디까지 구현하고 있는 지 현황을 담은 문서를 제공한다.
- When can I use… HTML5, CSS3, SVG 등 최신 기술에 대한 브라우저 호환도표
- HTML5 Comparison of Layout Engines 위키피디아의 HTML5 기능별 렌더링 엔진 호환도표
- List of Known Implementations of HTML 5 in Web Browsers WHATWG에서 관리하고 있는 웹 브라우저 구현 문제점 목록
- HTML 5 coverage WHATWG 표준안 기초 호환 도표
- HTML5 Compatibility Quirksmode에서 관리하는 HTML5 DOM 관련 기능 호환표.
- HTML5 Cheat Sheet
Google 리더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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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 방법
비주얼 플렉스 UX 디자인 (Creating Visual Experiences with Flex 3.0)
선영님이 Google 리더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간만에 책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
'Creating Visual Experiences with Flex 3.0' 이 '비주얼 플렉스 UX 디자인' 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예약판매중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다가 난감함에 빠져버렸습니다. '어 이건 나만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같은 생각들이 계속 들더라고요. ;-( 혼자만의 테크닉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책에 나오고 있으니 책은 좋은데, '이거 왠지 아깝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 (물론 대단한 것들은 아닙니다 ㅎㅎ)
생각지도 못했던 테크닉들도 있고 참신한 방법들도 많아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번역은 '열이아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이신 이준하님께서 고생해주셨어요. 저는 별로 도움 안되는 베타리더로 활동할 수 있어서 번역하신 원고도 재미있게 읽고, 원서도 선물 받았답니다. (감격!)
Flex 라는 것이 아무리 지지고 볶고 하더라도 Client Side 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리 내부코드가 멋지고 훌륭하게 작성되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느끼는 것은 UX라는 것이죠. (약간의 처리속도 차이도 있겠군요) 운영체제인 Windows (95,ME, XP,Vista, 7)가 새로나올때마다 사용자들은 '우와 이쁘다' 라는 감탄사를 내뱉었을뿐 실제 내부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지는 않았죠 ;)
Flex 또한 마찬가지, UX 로 평가받는 것이기때문에, 이 책이 아주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다 훌륭한 UX를 가진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될만한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베타리더로 읽어본 것이 전부라, 실제 책의 편집상태 등의 상황은 제가 알 수 없으나, 에이콘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이니 만큼 깔끔하게 해주실 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번역서를 받고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원서와 비교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노이즈는 양해를..) 원서처럼 깔끔하게 나와서 좋네요. 레이아웃도 깔끔하니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 Flex 디자인 관련 강의를 이 책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깔끔하니 참 좋게 나왔더라고요 ;)
번역하신 열이아빠님께서 블로그에 예약판매 이벤트를 하고 있으시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예약판매 이벤트는 종료되고 서평 이벤트를 계획중이시다고 하시네요 :) 책 구매하셔서 읽어보시고 서평이벤트를 노려보시는 것도...
번역하신다고 고생하신 열아아빠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책을 번역한다는 자체는 일종의 '봉사정신'이 없고서는 힘든 일이죠. (영어에 무척 약한 저로써는 감히 손대지도 못할 일이지만,) 그 많은 페이지들을 읽고 고민하면서 번역한다는 것. 게다가 직장생활하시면서 주업무도 바쁘실텐데, 퇴근후 시간을 쪼개서 열정을 가지고 하셨다는 것. 정말 '봉사정신'이 없다면 못할 일입니다. 정말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Google 리더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 Google 리더를 통해 영원의 헤아림 기사를 구독합니다.
- Google 리더를 사용하면 즐겨찾는 사이트의 업데이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0년 2월 3일 수요일
증강현실
증강현실 관련해서 이것저것 보니, 앞으로 대세 일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가트너에서 미래를 이끌 10대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증강현실 기술을 뽑았다고 하죠.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궁금궁금..
- PS3 증강현실게임
http://news.danawa.com/News_List_View.php?nSeq=1595525&nModeC=6&sMode=news&nBoardSeq=61
-증강현실게임
http://www.youtube.com/watch?v=cNu4CluFOcw&feature=player_embedded
- GPS 기반 증강현실이 아닌 영상 인식 기반 증강현실 기술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2917&g_menu=020300
2010년 2월 2일 화요일
애플 아이패드, 그리고 태블릿 디바이스에 대한 이야기
끄자님이 Google 리더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아이패드의 가치를 폄하하기 위해 꾸민 패러디 중 일부. 돌덩이보다 나은 점은 터치 뿐이라는 비꼼이 인상적이다.
터치 스크린 이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어정쩡한 태블릿이라는 점을 비꼬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각의 기준이며, 북스토어와의 연계성까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제품의 가치를 따져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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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
끄자님이 Google 리더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화끈하고도 딱딱한 주제가 '블로터 포럼' 대문에 걸렸습니다. 'HTML5′랍니다. 기술 용어인 탓에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이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딱딱한 주제이죠. 허나 HTML5는 요즘들어 몸값이 후끈 달아오른 따끈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해가 바뀌면서 주목받는 기술을 꼽을 때면 빠지지 않는 단골이기도 하고요.
우연의 일치일까요. '블로터 포럼'을 진행한 뒤 애플 스티브 잡스가 때마침 제대로 한 방 날렸더군요.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라는 어도비를 향해 '플래시 대안은 HTML5′라며 '어도비는 게으르다'고 심기를 건드린 겁니다.
왜 갑자기 여기저기서 HTML5를 외치는 걸까요. 특정분야 개발자들을 빼고는 대체로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HTML에 익숙한 사람도 HTML5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마냥 얌전해집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기술. 이번 '블로터 포럼'에선 입문자 눈높이에 맞춰 HTML5를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 일시 : 2010년 1월27일(목) 오후 5시~7시
- 장소 : SK커뮤니케이션즈 회의실
- 참석자 : 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DNA랩 팀장, 도안구·이희욱·주민영 블로터닷넷 기자
이희욱 | 오늘 주제가 참 어렵다. HTML5 문외한 입장에서 궁금한 점이 많다. 먼저 묻고 싶다. HTML5가 뭔가?
윤석찬 | HTML5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다. 사연이 길다. 1998년 HTML4.01 이후 웹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컨소시엄인 W3C는 XHTML 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웹브라우저 전쟁 이후 그 작업에서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이 빠졌다. 이후 웹표준의 방향은 XML을 기반한 꽤 이상적인 표준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4년 파이어폭스가 나오고 아작스(Ajax)와 웹2.0이 활성화되면서 문서가 아닌 웹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웹표준의 재정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적 요구를 W3C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에게는 W3C의 XHTML2.0과 XML기반 DOM 및 이벤트 핸들러 등은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이다. 당시 XHTML 문서가 전체 웹에서 5%에 불과했고 웹브라우저 엔진들의 차이 탓에 개발자들은 '크로스 브라우징'에 생고생을 하고 있었다. 2004년 W3C의 한 워크샵에서 서로 틀어진 뒤 모질라와 오페라, 애플과 구글은 별도의 '웹 하이퍼텍스트 애플리케이션 테크놀로지 워킹그룹'(WHATWG)이라는 공개 표준 그룹을 만들고 새로운 HTML 표준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HTML5의 시초다.
도안구 | W3C와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 그런 의견 다툼이 있었나? 흥미롭다.
윤석찬 | 반목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2006년 팀 버너스 리 경이 '리인벤팅 HTML'(Reinventing HTML)이라는 글을 쓰고 WHATWG을 W3C 안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2007년초께 다시 W3C에 HTML 워킹그룹이 결성됐다.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라면 WHATWG의 개방적 표준 활동에 참여하던 700여명 멤버들이 W3C 안 초청 전문가(Invite Expert) 형식으로 대거 들어왔다는 점이다. W3C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 때 나도 함께 했다.
기존 WHATWG 표준 초안을 가져오며 'HTML5′라 불렀다. 당시 IE7 개발을 맡았던 MS 유명 아키텍트인 크리스 윌슨이 워킹그룹 의장이 됐고 모질라, 오페라, 애플, 구글 등 모두 참여해 HTML5 표준을 만들고 있다.
주민영 |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HTML5는 왜 만들어지게 됐나?
윤석찬 | 기존 웹브라우저들이 제공하는 웹표준 수준이 조금씩 다르고 기존 스펙의 모호성으로 인해 버그도 많다. 제조사마다 다른 렌더링 엔진을 쓰고 당연히 차이가 있다. 웹 개발자들은 각각 테스트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HTML5의 새로운 문서 형식 제안하고, 이 독타입(DOCTYPE)을 사용할 경우 기존 엔진 문제점들을 고쳐 제공해줘 웹 개발자들을 고생에서 벗어나게 해주자는 취지다.
HTML5 독타입은 매우 간단하다. '< !DOCTYPE HTML >' 이렇게 HTML 파일 맨 앞 줄에 넣어주면 끝이다. 이 뒤에 나오는 코드는 웹브라우저마다 HTML5에 맞춰 렌더링한다. HTML5 표준 초안은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다 상세하게 구현 내용을 적고 있다.
두 번째 목적은 동적 웹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리치 웹 기술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canvas', 'video', 'audio' 태그를 비롯해 웹브라우저 내 로컬 스토리지를 다루는 돔 API와 드래그앤드롭 API 등 일반 표준 문서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기술이 뒤섞여 있다. 특히 웹 개발자 수고를 덜어줄 '웹폼2.0′이라는 표준과 함께 쓰면 보다 멋진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웹브라우저 안에 DB를 탑재해 로컬 스토리지로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데이터를 싱크해 활용할 수 있다. 구글 G메일 '오프라인' 기능이 그렇게 구현돼 있다.
이희욱 |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이라면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를 얘기할 때 자주들 언급한다. HTML5가 리치 웹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윤석찬 | 웹브라우저 업체 입장에서 리치 웹 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양하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모질라 커뮤니티의 경우, 웹은 읽을 수 있고(readable), 저장할 수 있고(Indexable), 편집할 수 있어야(editable) 한다고 믿는다. HTML 소스를 보고, 복사를 하고, 고칠 수 있었기 때문에 웹 문서가 비약적인 성공을 했다. 기존 플러그인 기반 리치 웹 기술들, 예컨대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는 그게 어렵다. 물론 이들도 XML 기술을 통해 이용자화면(UI)을 만들 때 스크립트 언어로 동작을 제어한다. 하지만 결국 읽을 수 없는 '바이너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웹 본질과 일치하지 않는다. HTML5가 리치 웹 기술의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물론 아직 플래시나 실버라이트에 비해 HTML5가 제한 사항이 많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웹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본다. 구글이나 오페라와 애플도 이러한 점에 동의를 하고 있고 MS 역시 미온적이지만 참여를 하고 있다. 초창기 많은 사람들이 '리치 웹 환경에서 HTML5가 성공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회의적이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이런 '블로터 포럼'에도 불려다니는 걸 보면. (웃음)
도안구 | HTML5가 주목 받게 된 특별한 계기나 사건이 있나?
윤석찬 | 아무래도 구글 영향이 컸다. 지난 2009년 4월에 열린 '구글 I/O 컨퍼런스'가 전환점이 됐다. 구글은 2008년 첫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와 구글 기어스를 발표했다. 구글 기어스는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이었다. 하지만 2009년 컨퍼런스에선 구글 CTO가 첫날 주제로 HTML5를 다루고, 둘쨋날 구글 웨이브를 다뤘다. 그런데 첫날 HTML5를 얘기하면서 'HTML5가 대세'란 분위기를 크게 조성했다. 자사 웹브라우저인 '구글 크롬'에도 아직 탑재 안 된 HTML5 기술을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로 시연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구글이 드디어 HTML5에 베팅하는구나.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특히 모바일을 보면 완전히 다르다. 지금 PC의 웹브라우저 시장은 IE가 다수이고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가 따라오는 모양새다. 모바일 웹에서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오페라가, 아이폰은 사파리를 기반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오면 크롬이 주력으로 들어간다. 모질라를 빼도 메이저 3사다. 결국 IE가 대세가 아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은 PC 못지않게 폐쇄적이다. 이런 상황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고, 결국 범용 리치 웹 환경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뀔 것이다. 특히 모바일 웹의 변화가 더욱 빠를 것 같다.
주민영 | 허나 애플 아이폰이 촉발시킨 앱스토어도 개발자 입장에선 큰 기회다.
윤석찬 | 물론 지금은 앱스토어가 유행이다. 돈벌이가 아니라 서비스를 만드는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앱스토어용 따로, 웹애플리케이션 따로 만드는 식으로 과도기다. 결국 HTML 표준으로 웹 문서를 만들듯 웹애플리케이션도 표준으로 쉽게 만들고 서비스하는 환경이 와야 한다. 폐쇄적인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어도 필요하지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범용 개발 환경이 웹의 목표이고 지향하는 바다. 웹 개발자들은 이를 간과하면 안된다.
이희욱 | HTML5는 그럼 웹 개발자들을 위한 표준 기술 문서인가?
윤석찬 | 앞서 말했듯이 HTML5는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를 위한 스펙이다. 하지만 이 안에는 렌더링 엔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리치 웹 기술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크롬이 탭마다 적용한 병렬 프로세스 기능이나 외부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웹브라우저가 어떻게 처리할 지 규약도 있고, 데스크톱에서 웹브라우저로 드래그앤드롭한 파일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관한 스펙도 있다. HTML 뿐 아니라 방대한 내용들이 추가되고 있다. 초안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웹 개발자들이 이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 문서들도 함께 만들고 있다.
도안구 | 그 스펙은 계속 추가되고 실제 구현되고 있나?
윤석찬 | W3C 표준 제정 과정을 보면, HTML5는 현재는 초안 단계다. 한 단계 넘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고 이는 정해진 내부 프로세스를 따라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HTML5의 어떤 기술이 웹브라우저에서 구현되고 있고 얼마만큼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현재 PC 기반 웹브라우저에서 HTML5의 주요 기능을 쓰는 데는 아직 무리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IE가 아직 안 바뀌었고, 각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도 기술적 차이가 있다. 하지만 'canvas', 'video', 'audio' 태그와 돔 스토리지 등은 어느정도 쓸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 올해 초 MS가 공식적으로 IE9에서 HTML5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까지 지원할 지 모르겠지만, 올 3월 MIX에서 HTML5 기능을 탑재한 IE9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영 | 유튜브나 비메오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플래시 대신 HTML5를 수용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석찬 | 유튜브나 비메오 등이 수용한 건 HTML5의 일부다. 'video' 태그를 이용해 플러그인 도움 없이도 웹브라우저 만으로도 동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나 플래시 플러그인을 깔아야만 가능했다. 문제는 동영상 코덱에 있다. 파이어폭스와 오페라는 오픈소스 기반 OGG 테오라(OGG Theora)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크롬과 사파리는 특허료를 내야하는 H.264 MPEG 포맷을 지원한다. 유튜브와 비메오도 H.264 코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파이어폭스도 H.264 코덱을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모질라 제품담당 마이크 셰이버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파이어폭스가 H.264 코덱을 이용하는 데 1년에 500만 달러 정도의 특허료를 지불해야 하다. 모질라 입장에서 그리 큰 돈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통해 서비스 개발자 및 업체 모두 2011년부터 특허료를 내야 한다. 이는 선택 가능한 대안을 중요시하는 모질라의 미션과 배치되는 것이다. 코덱은 물론 웹의 영역은 아니다. 하지만 플러그인들이 오픈웹에 큰 걸림돌이 되듯, 폐쇄형 코덱은 오픈 비디오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이희욱 | 그럼 유튜브 HTML5 비디오 태그와 파이어폭스의 연동은 영영 안 되는 건가?
윤석찬 | 가능성은 있다. 구글이 지난해 8월, 동영상 코덱 업체 '온투(On2)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구글이 온투 코덱을 오픈소스와 특허 무료로 공개하는 거다. 온투 코덱은 플래시와 호환된다. 이러한 계획은 이미 구글도 밝힌 바 있다. 테오라 역시 온투의 과거 버전이 오픈소스화 된 것이다. 오픈 비디오 환경은 이래저래 구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주민영 | 그럼 국제적으로 HTML5가 널리 퍼지고 있는가?
윤석찬 |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있다. 구글 첫 화면에서 소스코드를 열어보라. HTML5 독타입이다. 예전 HTML 4.01 독타입을 쓰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바뀌었다. 그렇다고 밑에 코드들이 마크업 유효성에 다 통과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발걸음이 중요하다.
2005년쯤 다음이 첫 화면을 W3C 인증을 통과한 웹표준으로 바꾼 적이 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첫 화면만 웹표준을 적용하면 뭐하냐는 반응들을 보였다. 회사 내부에서 선언적으로 첫화면을 바꿈으로서 모든 웹서비스에 영향을 줘, 많은 것이 바뀌었다. 구글 내부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리더십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준다.
도안구 | 국내 웹사이트들의 HTML5 도입 현황은 어떤가?
윤석찬 |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HTML5에 대한 웹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지는 않다. HTML5 독타입을 쓰면 표준 모드로 동작하므로 사용해도 지장은 없다. 우선 HTML5에 대한 문서자료와 HTML5갤러리나 HTML5닥터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예제를 살펴보고, 가능한 것부터 해보는 것이 좋겠다.
- HTML4와 HTML5의 차이점 : http://channy.creation.net/project/html5/html4-differences/
- HTML5 Design Principals(영문) : http://dev.w3.org/html5/html-design-principles/
- HTML5 Reference (영문) : http://dev.w3.org/html5/html-author/
이희욱 | 그럼 XHTML은 더 이상 개발 되지 않는 것인가?
윤석찬 | 그렇지 않다. 물론 XHTML 2.0 표준 개발은 완전히 멈췄다. 지난해에 그룹이 해체됐다. 하지만 XHTML의 유용성은 그대로 있기에, HTML5 문서를 XHTML로도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위한 독타입을 선언하면 그대로 XHTML 문서로 유효하다. 이를 'XHTML5′라고 부른다. XHTML은 여전히 HTML5 안에서 유효하다.
주민영 | HTML5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나?
윤석찬 | 가장 큰 수혜자는 기존 웹 개발자다. 요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중고 매킨토시를 산 뒤 코코아 개발환경을 익혀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자바를 배워야 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웹 기술에 조금만 더 보태면 감탄할 만 한 리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R그래프'란 서비스를 보면 HTML5를 기반한 각종 비주얼 차트를 서비스 안에 넣을 수 있다.
그러니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더 많은 생각을 갖고 HTML5를 적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게 결국은 자기에게 보답으로 돌아온다. 전세계에 제공되는 범용 웹브라우저 기반으로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모든 개발자가 수혜를 받는다. 결국 이게 정석이다.
웹 산업에서 대형 주자가 폐쇄된 개발 환경과 플랫폼에서 비즈니스하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이용자경험(UX)을 주는 것은 칭찬할 만 하다. 중요한 것은, 선택 가능하고 범용적인 웹 기반 플랫폼도 제공돼야 한다. 표준은 죽기도 하고 산업에 밀리기도 한다. 100% 올바르지도 않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다.
이희욱 | HTML5 확산을 위한 과제가 있다면?
윤석찬 | 국내에서는 일단 HTML5가 대형 포털이 적용할 만큼 매력이 있느냐의 문제가 있다. 국내에서 이용하는 대다수 웹브라우저가 아직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파일럿 서비스나 모바일 웹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은 HTML5를 적용해보면 좋겠다. 아이폰용 웹 페이지를 만들 때 'video'나 'canvas' 태그 혹은 오프라인 스토리지 기능을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천편일률적인 모바일 페이지는 식상하다. 기왕이면 모바일 웹페이지를 만들 때 '엣지있게' 만들면 좋잖나.
만약 누군가 'canvas' 태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웹서비스로 만들었다 치자.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 점들에 개발자가 좀 더 신경쓰면 좋겠다. 스스로 찾고 배워서 도전해 봤으면 한다.
이희욱 | 새롭고 흥미로운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아직은 어렵고 낯선 면이 많다. 리치 웹을 플러그인 없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내장했다는 얘기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웹 개발자분들이 좋은 기회로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정보들도 자주 알려주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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