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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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플렉스 UX 디자인 (Creating Visual Experiences with Flex 3.0)

 
 

선영님이 Google 리더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09. 9. 10 작성자: 검쉰의 영원의 헤아림

간만에 책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

'Creating Visual Experiences with Flex 3.0' 이 '비주얼 플렉스 UX 디자인' 라는 이름으로 번역되어 예약판매중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다가 난감함에 빠져버렸습니다. '어 이건 나만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같은 생각들이 계속 들더라고요. ;-( 혼자만의 테크닉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책에 나오고 있으니 책은 좋은데, '이거 왠지 아깝다' 라는 생각도 들고요. :-)  (물론 대단한 것들은 아닙니다 ㅎㅎ)
생각지도 못했던 테크닉들도 있고 참신한 방법들도 많아 책을 읽는 내내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번역은 '열이아빠'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이신 이준하님께서 고생해주셨어요. 저는 별로 도움 안되는 베타리더로 활동할 수 있어서 번역하신 원고도 재미있게 읽고, 원서도 선물 받았답니다. (감격!)

Flex 라는 것이 아무리 지지고 볶고 하더라도 Client Side 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리 내부코드가 멋지고 훌륭하게 작성되었다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느끼는 것은 UX라는 것이죠. (약간의 처리속도 차이도 있겠군요) 운영체제인 Windows (95,ME, XP,Vista, 7)가 새로나올때마다 사용자들은 '우와 이쁘다' 라는 감탄사를 내뱉었을뿐 실제 내부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하지는 않았죠 ;)

Flex 또한 마찬가지, UX 로 평가받는 것이기때문에, 이 책이 아주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다 훌륭한 UX를 가진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될만한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베타리더로 읽어본 것이 전부라, 실제 책의 편집상태 등의 상황은 제가 알 수 없으나, 에이콘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이니 만큼 깔끔하게 해주실 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원서와 번역서 크기 비교
원서와 번역서 크기 비교
원서
번역서


번역서를 받고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원서와 비교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노이즈는 양해를..) 원서처럼 깔끔하게 나와서 좋네요. 레이아웃도 깔끔하니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 Flex 디자인 관련 강의를 이 책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깔끔하니 참 좋게 나왔더라고요 ;)

번역하신 열이아빠님께서 블로그에 예약판매 이벤트를 하고 있으시니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예약판매 이벤트는 종료되고 서평 이벤트를 계획중이시다고 하시네요 :) 책 구매하셔서 읽어보시고 서평이벤트를 노려보시는 것도...

번역하신다고 고생하신 열아아빠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책을 번역한다는 자체는 일종의 '봉사정신'이 없고서는 힘든 일이죠. (영어에 무척 약한 저로써는 감히 손대지도 못할 일이지만,) 그 많은 페이지들을 읽고 고민하면서 번역한다는 것. 게다가 직장생활하시면서 주업무도 바쁘실텐데, 퇴근후 시간을 쪼개서 열정을 가지고 하셨다는 것. 정말 '봉사정신'이 없다면 못할 일입니다. 정말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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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3일 수요일

증강현실

증강현실 관련해서 이것저것 보니, 앞으로 대세 일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가트너에서 미래를 이끌 10대 혁신 기술 중 하나로 증강현실 기술을 뽑았다고 하죠.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궁금궁금..



- PS3 증강현실게임
http://news.danawa.com/News_List_View.php?nSeq=1595525&nModeC=6&sMode=news&nBoardSeq=61

-증강현실게임
http://www.youtube.com/watch?v=cNu4CluFOcw&feature=player_embedded

- GPS 기반 증강현실이 아닌 영상 인식 기반 증강현실 기술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2917&g_menu=020300

2010년 2월 2일 화요일

애플 아이패드, 그리고 태블릿 디바이스에 대한 이야기

 
 

끄자님이 Google 리더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10. 2. 1 작성자: 서명덕 기자의 비주얼 미디어 - ITViewpoint.com

아이패드, 그리고 태블릿 이야기 : 방송용 원고를 제작하면서 정리한 스토리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ITViewpoint 서명덕 기자


일단 아이패드 http://www.apple.com/kr/ipad/features/ 에 앞서 태블릿이라는 주제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상당히 재미있는 스토리가 얽혀 있거든요.

아래와 같은 자료를 기억하시는지요. 아는 분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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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http://www.microsoft.com/korea/press/pressroom/2001/11/08.htm

빌 게이츠 태블릿 PC, X박스 컴덱스에서 선봬
- 새로운 "디지털 10년" 기술이 생활방식까지 바꿀 것 

윈도우XP 출시에 따른 높은 호응도는
사용자들이 PC 혁신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
기술 혁신의 새 물결이 경제 회생 도울 것..

2001 년 11 월 14 일 , 라스베가스 -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 겸 최고 소프트웨어 설계자인 빌 게이츠가 2001년 추계 컴덱스쇼에 참가, "산업현황"에 대한 연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10년 (Digital Decade)"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빌 게이츠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로 인해 기업들의 업무 방식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커뮤니케이션 및 교육 방식, 오락생활까지도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태블릿 PC의 프로토타입을 소개하면서 빌 게이츠는 태블릿 PC가 향후 5년내에 가장 각광받는 형태의 PC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윈도우 XP의 초기 판매량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윈도우 XP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하는 "디지털 10년" 비전의 주축이 될 뿐 아니라 컴퓨팅 보안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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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약 9년 전인 2001년 11월 빌게이츠는 추계 컴덱스에서 윈도XP가 탑재된 태블릿PC가 5년 안에 가장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빌게이츠가 태블릿 PC의 선구자인 셈이지요. 하지만 이런 예상은 완전히 빗나 갔습니다. 태블릿 PC가 의료기관 등 일부 버티컬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주류 PC로 인기를 얻고 있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특히 가장 큰 오판은 태블릿 PC의 초기 단계에는 펜 기반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는데, 사람들이 문서에 주석을 달거나 서명을 할 때 펜을 사용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었지요. 당시에 손가락은 이런 작업을 하기에 너무 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기술의 발달로 인해 터치와 펜의 하이브리드 인터페이스가 합쳐지면서 뒤늦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약 9년 뒤 경쟁자인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라는 제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태블릿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 다른 콘셉트로 사용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져진 상황입니다. 

Q 일단 아이패드는 어떤 제품인가요.

전반적인 사양 http://www.apple.com/kr/ipad/specs/ 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진 않겠습니다. 0.5인치로 상당히 얇고, 1.5파운에 불과합니다. 1024x768 (4:3) 해상도 9.7인치 화면으로 웬만한 넷북과 거의 비슷한 크기입니다. IPS 패널을 사용해 시야각을 확보했다는 점이 눈길을 끄네요. 하드웨어 구성도 독특한데 1GHz짜리 A4라는 자체 개발 커스텀 칩을 사용했습니다. ARM Cortex-A9 아키텍처 프로세서와 ARM Mail 그래픽 코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8년 인수한 반도체 업체 P.A세미가 설계를 맡고 삼성전자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저장공간은 16,32,64GB 플래시메모리 모델로 나뉩니다. 무선랜 등은 기본이며, 3G 통신 모듈이 포함된 제품도 나올 예정입니다. 배터리 러닝타임은 10시간 정도 된다고 하네요. 대기시간은 약 1달까지 간다고 하는데 물론 문자 그대로 완전히 신뢰하기는 힘듭니다. 운영체제는 아이폰OS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은 아이웍스를 비롯해 아이패드용이 추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부가 장치도 나왔는데, 특히 키보드는 인상적이었습니다.


Q 넷북인가? 태블릿인가? e북인가? PMP인가?

전체 특징을 볼 때 넷북과 e북의 경계선에 있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표준 USB 호스트 기능을 위한 단자도 없고, 확장 메모리 슬롯도 없으며, 카메라도 없고, 기존 PC에 싱크를 해야 하며,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등 주체적인 PC 기기로 보기에는 기존 PC에 의존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아이폰OS를 사용해 멀티태스킹도 되지 않으며, 플래시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액티브X 같은 건 먼 나라 이야깁니다. 그저 애플이 제공하는 환경에서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는 e북이나 PMP에 가까운 특징을 보입니다. 즉 기존 상식 수준의 '태블릿'으로 본다면 PC라고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넷북의 특징, e북의 특징, PMP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의 특징을 조금씩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사람들은 '크기가 커진 아이폰' 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이라고 표현이 붙었지만, PC 류는 확실히 아닙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PC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능들의 거의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태블릿으로 불러도 될 것 같기도 합니다.


Q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줄 경쟁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가격이나 기능으로 볼 때 아마존의 e북인 '킨들'이 큰 위기입니다. 전자책의 e잉크는 배터리 시간이 길고 가독성이 뛰어나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지만,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가 늘어나면서 컬러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아이패드는 배터리 성능이 10시간 대를 보장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앱스토어와 새로 만든 북스토어의 시장 장악력을 걱정해야 할 듯 보입니다. 애플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북'이 바로 그것입니다. 

또한 가격대도 상당히 고민입니다. 애플의 `아이패드` 발표 전에 업계 분석가들은 `아이패드`의 가격이 600~1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낮은 사양의 `아이패드` 가격을 499달러로 책정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킨들 최고급 사양인 `킨들DX`보다 불과 10달러 비싼 수준입니다. 게다가 `킨들`의 저장용량은 4GB로 `아이패드`보다 훨씬 적습니다. 단지 책만 읽을 수 있는 킨들에 비해서는 구입 가치가 탁월한 셈입니다.

물론 킨들의 장점도 있습니다. 3G 이동통신망 접속이 가능한 `아이패드`를 구입하려면 499달러에 추가로 130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게다가 3G 데이터이용 요금이 최소한 월 14.99달러입니다. 이에 비해 `킨들`은 3G망을 무료로 접속할 수 있지요. 또한 아무래도 40만권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아마존의 전자책 시장이 애플에 비해서는 방대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이패드의 e북 시장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포레스터리서치의 제임스 맥쿼리는 "e북을 산 사람들은 읽는 것에 최적화한 단말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면서 아이패드가 e북 시장에 미칠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Q 또 다른 업계의 영향은요? 특히 넷북과 태블릿 업계의 고민이 클 것 같은데요

사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회장은 넷북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넷북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발표에서도 넷북 사용자층을 겨냥해 태블릿을 내놨습니다. 윈도7 멀티터치 기반의 태블릿을 내 놓을 예정이었던 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내 놓은 아이패드가 태블릿이라는 포지셔닝을 취하자 상당히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입니다. 실제 PC는 아니지만 태블릿이라고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넷북의 상대가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배적입니다. 넷북에 비해 지능이 모자란다는 평가입니다. ABI리서치 제프 오르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는 훌륭한 미디어 플레이 기기지만 e메일 하나 보내기 불편하며, 내장 가상 키보드를 채택해 웹브라우징도 어렵다"라면서 "카메라 기능도 없어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멀티태스킹이 안돼 업무용으로도 쓰기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맥북 에어 등 기존 휴대형 제품들의 시장도 잠식한다는 의견도 있고, 앱스토어의 힘을 바탕으로 휴대 게임기 시장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많이 쏟아졌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보는 시각은 전용 디바이스와 범용 디바이스의 충돌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 및 크롬OS 진영은 모바일 및 넷북 기기의 OS 통합을 꿈꾸고 있는데, 이는 명확히 애플의 사업 영역과 겹치는 부분입니다. 다만 안드로이드는 범용 하드웨어 시스템으로 저변 확산을 노리는 반면, 애플은 하드웨어 설계 및 판매, 폐쇄적인 OS 구성, 그리고 콘텐츠 유통 채널인 아이튠즈 스토어까지 완벽한 독점 구조를 형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본 약간 부정적인 아이패드
- http://www.androidpub.com/87602


Q 한국 출시 가능성은?

연내 출시는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통신3사 관계자들은 "통신 모듈이 있어 도입할 수 있으나 기술적인 문제가 많으며 수익모델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도입 여부에 대한 검토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국내 물량이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AT&T를 통해 4월에 출시될 아이패드는 미국 수요를 감안하면 다른 나라에 배정될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입니다. 기본 지원 언어에서 한글이 빠진 것도 문제입니다. 중국어와 일본어는 지원하고 있으나 한글지원이 없고, 따라서 e북 기능 등 유료 한글콘텐츠를 사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이패드에 적용한 심(SIM)카드는 국내 규격과 달리 5% 가량 크기가 작은 것도 걸림돌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통사의 수익 창출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아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미지수입니다. 애플이 콘텐츠 유통을 앱스토어와 북스토어로 단일화하면서 이통사로선 접속료 외에 별다른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협상부터 시작해 국내 망 연동 등 과제가 산더미입니다.

현재 애플코리아는 홈페이지에
  • Wi-Fi 모델은 3월 말에 출시됩니다.
  • 3G 모델은 4월에 출시됩니다. 

  • 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와이파이 모델 출시는 영문으로라도 강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3G 모델은 미지수입니다.

    Q 아이패드의 의미, 전반적으로 정리해 주신다면

    일단 아이패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로 하드웨어 구성이나 운영체제로만 따져 볼 때에는 상당히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패드를 평가하려면 시선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서 콘텐츠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애플이 원하는 것은 결국 기계 몇 대 더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 유통채널에 이어 전자책 사업까지 휩쓸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스러운 정교한 마케팅까지 더해지는 상황에서 애플 제품 사용자들은 더욱 더 아이패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끝>

    아이패드의 가치를 폄하하기 위해 꾸민 패러디 중 일부. 돌덩이보다 나은 점은 터치 뿐이라는 비꼼이 인상적이다.

    터치 스크린 이외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어정쩡한 태블릿이라는 점을 비꼬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각의 기준이며, 북스토어와의 연계성까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제품의 가치를 따져 봐야 할 것이다.

    RSS는 각 게시판별로 전문 제공되고 있습니다. RSS 단위별로 나눠 읽어 보세요.

     
     

    Google 리더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블로터포럼] HTML5가 개발자에게 ‘기회의 땅’인 이유

    HTML5관련한 기술 동향에 관련 자료입니다.

     
     

    끄자님이 Google 리더 이메일을 보내셨습니다!

     
     

    10. 2. 1 작성자: 이희욱의 Bloter.net

    화끈하고도 딱딱한 주제가 '블로터 포럼' 대문에 걸렸습니다. 'HTML5′랍니다. 기술 용어인 탓에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이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딱딱한 주제이죠. 허나 HTML5는 요즘들어 몸값이 후끈 달아오른 따끈한 이슈이기도 합니다. 해가 바뀌면서 주목받는 기술을 꼽을 때면 빠지지 않는 단골이기도 하고요.

    우연의 일치일까요. '블로터 포럼'을 진행한 뒤 애플 스티브 잡스가 때마침 제대로 한 방 날렸더군요. 아이폰에서 플래시를 지원하라는 어도비를 향해 '플래시 대안은 HTML5′라며 '어도비는 게으르다'고 심기를 건드린 겁니다.

    왜 갑자기 여기저기서 HTML5를 외치는 걸까요. 특정분야 개발자들을 빼고는 대체로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HTML에 익숙한 사람도 HTML5 앞에선 꿀 먹은 벙어리마냥 얌전해집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알아두고 준비해야 할 기술. 이번 '블로터 포럼'에선 입문자 눈높이에 맞춰 HTML5를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 일시 : 2010년 1월27일(목) 오후 5시~7시
    • 장소 : SK커뮤니케이션즈 회의실
    • 참석자 : 윤석찬 다음커뮤니케이션 DNA랩 팀장, 도안구·이희욱·주민영 블로터닷넷 기자

    이희욱 | 오늘 주제가 참 어렵다. HTML5 문외한 입장에서 궁금한 점이 많다. 먼저 묻고 싶다. HTML5가 뭔가?

    윤석찬 | HTML5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다. 사연이 길다. 1998년 HTML4.01 이후 웹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컨소시엄인 W3C는 XHTML 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웹브라우저 전쟁 이후 그 작업에서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이 빠졌다. 이후 웹표준의 방향은 XML을 기반한 꽤 이상적인 표준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4년 파이어폭스가 나오고 아작스(Ajax)와 웹2.0이 활성화되면서 문서가 아닌 웹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웹표준의 재정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적 요구를 W3C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웹브라우저 제조사들에게는 W3C의 XHTML2.0과 XML기반 DOM 및 이벤트 핸들러 등은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이다. 당시 XHTML 문서가 전체 웹에서 5%에 불과했고 웹브라우저 엔진들의 차이 탓에 개발자들은 '크로스 브라우징'에 생고생을 하고 있었다. 2004년 W3C의 한 워크샵에서 서로 틀어진 뒤 모질라와 오페라, 애플과 구글은 별도의 '웹 하이퍼텍스트 애플리케이션 테크놀로지 워킹그룹'(WHATWG)이라는 공개 표준 그룹을 만들고 새로운 HTML 표준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HTML5의 시초다.

    도안구 | W3C와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 그런 의견 다툼이 있었나? 흥미롭다.

    윤석찬 | 반목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2006년 팀 버너스 리 경이 '리인벤팅 HTML'(Reinventing HTML)이라는 글을 쓰고 WHATWG을 W3C 안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2007년초께 다시 W3C에 HTML 워킹그룹이 결성됐다.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라면 WHATWG의 개방적 표준 활동에 참여하던 700여명 멤버들이 W3C 안 초청 전문가(Invite Expert) 형식으로 대거 들어왔다는 점이다. W3C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 때 나도 함께 했다.

    기존 WHATWG 표준 초안을 가져오며 'HTML5′라 불렀다. 당시 IE7 개발을 맡았던 MS 유명 아키텍트인 크리스 윌슨이 워킹그룹 의장이 됐고 모질라, 오페라, 애플, 구글 등 모두 참여해 HTML5 표준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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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영 |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HTML5는 왜 만들어지게 됐나?

    윤석찬 | 기존 웹브라우저들이 제공하는 웹표준 수준이 조금씩 다르고 기존 스펙의 모호성으로 인해 버그도 많다. 제조사마다 다른 렌더링 엔진을 쓰고 당연히 차이가 있다. 웹 개발자들은 각각 테스트해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HTML5의 새로운 문서 형식 제안하고, 이 독타입(DOCTYPE)을 사용할 경우 기존 엔진 문제점들을 고쳐 제공해줘 웹 개발자들을 고생에서 벗어나게 해주자는 취지다.

    HTML5 독타입은 매우 간단하다. '< !DOCTYPE HTML >' 이렇게 HTML 파일 맨 앞 줄에 넣어주면 끝이다. 이 뒤에 나오는 코드는 웹브라우저마다 HTML5에 맞춰 렌더링한다. HTML5 표준 초안은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다 상세하게 구현 내용을 적고 있다.

    두 번째 목적은 동적 웹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리치 웹 기술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멀티미디어를 다루는 'canvas', 'video', 'audio' 태그를 비롯해 웹브라우저 내 로컬 스토리지를 다루는 돔 API와 드래그앤드롭 API 등 일반 표준 문서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기술이 뒤섞여 있다. 특히 웹 개발자 수고를 덜어줄 '웹폼2.0′이라는 표준과 함께 쓰면 보다 멋진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웹브라우저 안에 DB를 탑재해 로컬 스토리지로 활용해 오프라인에서도 데이터를 싱크해 활용할 수 있다. 구글 G메일 '오프라인' 기능이 그렇게 구현돼 있다.

    이희욱 |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이라면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를 얘기할 때 자주들 언급한다. HTML5가 리치 웹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윤석찬 | 웹브라우저 업체 입장에서 리치 웹 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양하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모질라 커뮤니티의 경우, 웹은 읽을 수 있고(readable), 저장할 수 있고(Indexable), 편집할 수 있어야(editable) 한다고 믿는다. HTML 소스를 보고, 복사를 하고, 고칠 수 있었기 때문에 웹 문서가 비약적인 성공을 했다. 기존 플러그인 기반 리치 웹 기술들, 예컨대 플래시나 실버라이트는 그게 어렵다. 물론 이들도 XML 기술을 통해 이용자화면(UI)을 만들 때 스크립트 언어로 동작을 제어한다. 하지만 결국 읽을 수 없는 '바이너리'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웹 본질과 일치하지 않는다. HTML5가 리치 웹 기술의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물론 아직 플래시나 실버라이트에 비해 HTML5가 제한 사항이 많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웹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본다. 구글이나 오페라와 애플도 이러한 점에 동의를 하고 있고 MS 역시 미온적이지만 참여를 하고 있다. 초창기 많은 사람들이 '리치 웹 환경에서 HTML5가 성공할 것인가'라는 물음엔 회의적이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이런 '블로터 포럼'에도 불려다니는 걸 보면. (웃음)

    도안구 | HTML5가 주목 받게 된 특별한 계기나 사건이 있나?

    윤석찬 | 아무래도 구글 영향이 컸다. 지난 2009년 4월에 열린 '구글 I/O 컨퍼런스'가 전환점이 됐다. 구글은 2008년 첫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와 구글 기어스를 발표했다. 구글 기어스는 리치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이었다. 하지만 2009년 컨퍼런스에선 구글 CTO가 첫날 주제로 HTML5를 다루고, 둘쨋날 구글 웨이브를 다뤘다. 그런데 첫날 HTML5를 얘기하면서 'HTML5가 대세'란 분위기를 크게 조성했다. 자사 웹브라우저인 '구글 크롬'에도 아직 탑재 안 된 HTML5 기술을 파이어폭스와 사파리로 시연할 정도였다. 그러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구글이 드디어 HTML5에 베팅하는구나.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특히 모바일을 보면 완전히 다르다. 지금 PC의 웹브라우저 시장은 IE가 다수이고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가 따라오는 모양새다. 모바일 웹에서는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오페라가, 아이폰은 사파리를 기반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오면 크롬이 주력으로 들어간다. 모질라를 빼도 메이저 3사다. 결국 IE가 대세가 아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은 PC 못지않게 폐쇄적이다. 이런 상황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고, 결국 범용 리치 웹 환경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뀔 것이다. 특히 모바일 웹의 변화가 더욱 빠를 것 같다.

    주민영 | 허나 애플 아이폰이 촉발시킨 앱스토어도 개발자 입장에선 큰 기회다.

    윤석찬 | 물론 지금은 앱스토어가 유행이다. 돈벌이가 아니라 서비스를 만드는 관점에서 보면, 지금은 앱스토어용 따로, 웹애플리케이션 따로 만드는 식으로 과도기다. 결국 HTML 표준으로 웹 문서를 만들듯 웹애플리케이션도 표준으로 쉽게 만들고 서비스하는 환경이 와야 한다. 폐쇄적인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플레이어도 필요하지만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범용 개발 환경이 웹의 목표이고 지향하는 바다. 웹 개발자들은 이를 간과하면 안된다.

    이희욱 | HTML5는 그럼 웹 개발자들을 위한 표준 기술 문서인가?

    윤석찬 | 앞서 말했듯이 HTML5는 웹브라우저 엔진 개발자를 위한 스펙이다. 하지만 이 안에는 렌더링 엔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리치 웹 기술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크롬이 탭마다 적용한 병렬 프로세스 기능이나 외부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웹브라우저가 어떻게 처리할 지 규약도 있고, 데스크톱에서 웹브라우저로 드래그앤드롭한 파일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관한 스펙도 있다. HTML 뿐 아니라 방대한 내용들이 추가되고 있다. 초안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웹 개발자들이 이를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 문서들도 함께 만들고 있다.

    도안구 | 그 스펙은 계속 추가되고 실제 구현되고 있나?

    윤석찬 | W3C 표준 제정 과정을 보면, HTML5는 현재는 초안 단계다. 한 단계 넘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고 이는 정해진 내부 프로세스를 따라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HTML5의 어떤 기술이 웹브라우저에서 구현되고 있고 얼마만큼 사용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현재 PC 기반 웹브라우저에서 HTML5의 주요 기능을 쓰는 데는 아직 무리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IE가 아직 안 바뀌었고, 각 웹브라우저 제조사 사이에도 기술적 차이가 있다. 하지만 'canvas', 'video', 'audio' 태그와 돔 스토리지 등은 어느정도 쓸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 올해 초 MS가 공식적으로 IE9에서 HTML5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까지 지원할 지 모르겠지만, 올 3월 MIX에서 HTML5 기능을 탑재한 IE9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영 | 유튜브나 비메오 같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플래시 대신 HTML5를 수용하겠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석찬 | 유튜브나 비메오 등이 수용한 건 HTML5의 일부다. 'video' 태그를 이용해 플러그인 도움 없이도 웹브라우저 만으로도 동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나 플래시 플러그인을 깔아야만 가능했다. 문제는 동영상 코덱에 있다. 파이어폭스와 오페라는 오픈소스 기반 OGG 테오라(OGG Theora)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크롬과 사파리는 특허료를 내야하는 H.264 MPEG 포맷을 지원한다. 유튜브와 비메오도 H.264 코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파이어폭스도 H.264 코덱을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모질라 제품담당 마이크 셰이버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파이어폭스가 H.264 코덱을 이용하는 데 1년에 500만 달러 정도의 특허료를 지불해야 하다. 모질라 입장에서 그리 큰 돈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통해 서비스 개발자 및 업체 모두 2011년부터 특허료를 내야 한다. 이는 선택 가능한 대안을 중요시하는 모질라의 미션과 배치되는 것이다. 코덱은 물론 웹의 영역은 아니다. 하지만 플러그인들이 오픈웹에 큰 걸림돌이 되듯, 폐쇄형 코덱은 오픈 비디오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이희욱 | 그럼 유튜브 HTML5 비디오 태그와 파이어폭스의 연동은 영영 안 되는 건가?

    channy 윤석찬 | 가능성은 있다. 구글이 지난해 8월, 동영상 코덱 업체 '온투(On2)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구글이 온투 코덱을 오픈소스와 특허 무료로 공개하는 거다. 온투 코덱은 플래시와 호환된다. 이러한 계획은 이미 구글도 밝힌 바 있다. 테오라 역시 온투의 과거 버전이 오픈소스화 된 것이다. 오픈 비디오 환경은 이래저래 구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주민영 | 그럼 국제적으로 HTML5가 널리 퍼지고 있는가?

    윤석찬 |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있다. 구글 첫 화면에서 소스코드를 열어보라. HTML5 독타입이다. 예전 HTML 4.01 독타입을 쓰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바뀌었다. 그렇다고 밑에 코드들이 마크업 유효성에 다 통과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발걸음이 중요하다.

    2005년쯤 다음이 첫 화면을 W3C 인증을 통과한 웹표준으로 바꾼 적이 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첫 화면만 웹표준을 적용하면 뭐하냐는 반응들을 보였다. 회사 내부에서 선언적으로 첫화면을 바꿈으로서 모든 웹서비스에 영향을 줘, 많은 것이 바뀌었다. 구글 내부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리더십이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준다.

    도안구 | 국내 웹사이트들의 HTML5 도입 현황은 어떤가?

    윤석찬 |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HTML5에 대한 웹 개발자들의 관심이 높지는 않다. HTML5 독타입을 쓰면 표준 모드로 동작하므로 사용해도 지장은 없다. 우선 HTML5에 대한 문서자료와 HTML5갤러리나 HTML5닥터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예제를 살펴보고, 가능한 것부터 해보는 것이 좋겠다.

    이희욱 | 그럼 XHTML은 더 이상 개발 되지 않는 것인가?

    윤석찬 | 그렇지 않다. 물론 XHTML 2.0 표준 개발은 완전히 멈췄다. 지난해에 그룹이 해체됐다. 하지만 XHTML의 유용성은 그대로 있기에, HTML5 문서를 XHTML로도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위한 독타입을 선언하면 그대로 XHTML 문서로 유효하다. 이를 'XHTML5′라고 부른다. XHTML은 여전히 HTML5 안에서 유효하다.

    주민영 | HTML5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 것으로 예상하나?

    윤석찬 | 가장 큰 수혜자는 기존 웹 개발자다. 요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중고 매킨토시를 산 뒤 코코아 개발환경을 익혀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올리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자바를 배워야 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진 웹 기술에 조금만 더 보태면 감탄할 만 한 리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R그래프'란 서비스를 보면 HTML5를 기반한 각종 비주얼 차트를 서비스 안에 넣을 수 있다.

    그러니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더 많은 생각을 갖고 HTML5를 적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게 결국은 자기에게 보답으로 돌아온다. 전세계에 제공되는 범용 웹브라우저 기반으로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면 모든 개발자가 수혜를 받는다. 결국 이게 정석이다.

    웹 산업에서 대형 주자가 폐쇄된 개발 환경과 플랫폼에서 비즈니스하는 것은 당연하다. 좋은 이용자경험(UX)을 주는 것은 칭찬할 만 하다. 중요한 것은, 선택 가능하고 범용적인 웹 기반 플랫폼도 제공돼야 한다. 표준은 죽기도 하고 산업에 밀리기도 한다. 100% 올바르지도 않다. 하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낫다.

    이희욱 | HTML5 확산을 위한 과제가 있다면?

    윤석찬 | 국내에서는 일단 HTML5가 대형 포털이 적용할 만큼 매력이 있느냐의 문제가 있다. 국내에서 이용하는 대다수 웹브라우저가 아직 지원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파일럿 서비스나 모바일 웹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은 HTML5를 적용해보면 좋겠다. 아이폰용 웹 페이지를 만들 때 'video'나 'canvas' 태그 혹은 오프라인 스토리지 기능을 이용하는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천편일률적인 모바일 페이지는 식상하다. 기왕이면 모바일 웹페이지를 만들 때 '엣지있게' 만들면 좋잖나.

    만약 누군가 'canvas' 태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모바일 웹서비스로 만들었다 치자.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 점들에 개발자가 좀 더 신경쓰면 좋겠다. 스스로 찾고 배워서 도전해 봤으면 한다.

    이희욱 | 새롭고 흥미로운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아직은 어렵고 낯선 면이 많다. 리치 웹을 플러그인 없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내장했다는 얘기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웹 개발자분들이 좋은 기회로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정보들도 자주 알려주시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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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2월 1일 월요일